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아침을 설계하느냐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주둥이를 헹구고, 늦게 일어난 새는 눈만 비빈다.’ 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에 비유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소리만은 아닐 것이다.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면 그 만큼 하루가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아침이 달라야 다른 인생을 살수 있다란 말은 과학적으로도 설득력을 가진다.

첫째, 아침은 호르몬 분비의 최절정기이다. 우리 몸의 두 호르몬에는 사람을 정력적이고 활기차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 호르몬은 새벽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오전 7시쯤이면 절정을 이룬다. 따라서 밤에는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두뇌 가동률이 가장 높은 아침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일찍 일어났다.

미국에서는 고급 승용차일수록 회사 주차장에 일찍 들어오고, 엘리트 비즈니스맨일수록 일찍 출근한다. 나폴레옹은 “수면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고 에디슨 역시 연구실 구석에서 토끼잠을 청하는 것으로 만족하면서도 아침이면 머리가 쌩쌩 돌아갔다고 한다. 지각으로 인해 허겁지겁 눈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기 바쁘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주부라면 남편과 아이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아침이다.

남이 모두 출근해서 일하는 9시 이후의 시간의 업무효율과 30분 먼저 하는 일의 업무효율은 비교가 안 된다. 적극적이고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 것과 수동적으로 일을 하는 것의 차이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내가 할 일과 아침회의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처음엔 힘들더라도 1주일을 목표기간으로 삼아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는 것이 방법이다. 신문에 필요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날 할 일들을 점검하고,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아닌 듯 해도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이 쌓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침형인간과 야행성인간